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시활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활동은 내달 14일까지 관내 환경오염 중점감시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북환경청은 내달 10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환경기초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환경오염 우려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 및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는 오염우심지역 주변의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환경오염 신고 상황실’을 운영한다.

감시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할기관에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한편, 고발 건은 자체 수사 후 사법기관에 송치되게 된다.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감시팀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를 통해 설 연휴 기간 중 고향을 찾는 국민들이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오염사고 예방과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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