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등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한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운영 계획’안을 내놓았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봉사활동은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험과 삶의 보람을 체득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자 운영돼 왔다.

올해 학생 봉사활동은 학년별로 운영되던 것을 통합 운영한다. 초등학교 5·6학년은 통합 8시간 이상, 중학교는 3년간 30시간 이상, 고등학교는 3년간 27시간 이상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각 학교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실시하면 된다.

아울러 특정 학년에 편중되지 않도록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했다.(단, 학교교육계획에 의한 시수 2/3이상 편성)

변경 전 학교급별 봉사활동은 연간 초등학교 8시간 권장, 중학교 12시간 의무, 고등학교 14시간 의무였다.

또 장애학생(특수교육대상자)으로 선정된 학생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에서 학생 수준에 맞는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예외 인정(중증장애학생 면제) 등 장애학생 봉사활동 배려 내용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정안으로 학생 봉사활동의 효율적인 안내와 지원체제를 강화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기르는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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