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가 재외공관 관저조리사 70명을 배출하며 전문 한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전주대에 따르면 한식조리학과 졸업생들은 지난 10년간 매년 꾸준히 재외공관 관저조리사로 진출해 누적 파견자가 70명을 넘어섰다.

재외공관 관저조리사는 해외에 파견된 160여개 대사관과 영사관 및 대표부 등의 재외공관에서 활동한다. 전 세계에서 귀빈을 접대하며 한국 음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한식 외교관 역할을 수행한다.

임미현 졸업예정자는 지난해 12월에 중국 상하이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으로 부임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김민정 졸업예정자는 1월 말 미국 시카고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부임하게 된다.

차경희 학과장은 “전주대 한식조리학과는 4년제 대학 최초로 만들어진 한식 전문교육 학과로 이제는 한식 세계화 중추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면서 “UNESCO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한식의 전통을 잇고 한식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끌 미래의 한식조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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