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작가가 장편소설 <아버지의 아들>(인간과문학사)을 출간했다.

그에게 소설의 모티브는 주로 지난 삶의 궤적이다. 이번에 펴낸 소설집 <아버지의 아들>은 “어느 선배의 지나가는 말을 듣고 착안한 이야기다. 불륜으로 난 자식을 가진 아버지와 아들의 심정을 그려보려 노력했다” 면서 이 소설이 써진 동기와 의도를 드러냈다.

전북대 교수로  퇴임 후 소설쓰기에 푹 빠져 있는 작가는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에 있어서는 그렇다. 그런데도 글을 쓰고자 한다. 왜 그럴까? 우선 인생 말년의 지루함을 피할 수 있다. 소일거리가 없다면 나이 들어 얼마나 따분할 것인가. 글을 쓰면 할 일이 많아진다. 독서를 많이 해야 하고 사색도 풍부해야 한다. 읽어야 할 책은 무진장이다. 시간이 부족할 따름이다” 했다.

이상휘 작가는 2020년 계간 『문예연구』신인문학상으로 등단. 현재 전북대 명예교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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