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이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교육기관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익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대개의 학교는 물품 구매 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쇼핑몰을 이용하고 있다. 익산의 공·사립 110개 학교의 경우도 한 해 약 70원 이상의 물품을 이곳에서 구입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교육예산의 타지역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익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제조와 생산·유통 사업자와 학교 간 온라인 거래가 용이할 수 있도록 쇼핑몰을 구축,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쇼핑몰에선 문구류를 비롯해 서적, 사무기기, 생활용품, 공구, 전자제품, 소수선 용품 등 학교 운영에 필요한 품목을 다룰 예정이다.

이수경 교육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교육기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연내에 구축해 시범 운영하겠다”며 “2022년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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