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다른 시군에 비해 관광객 유입효과가 미비해 기존 관광자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시설이 필요하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내 관광수요에 대비한 체류형 관광시설이 필요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자원과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래서 부안군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격포리·도청리 일원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격포권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민간투자자 제안서 공모를 통해 양우건설(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격포권 복합관광단지는 체류형 관광단지로서 휴양 및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가족형 콘도미니엄과 체육시설로서 그동안 부안에 없었던 최초의 골프코스,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미니어쳐 가든파크, 지역주민들이 주도해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 및 지역특산품 판매·홍보를 위한 로컬마켓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인 양우건설이 제안한 제안서 내용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득이 할 경우 협의해 연장 가능함)까지 사업계획서의 내용, 사업의 이행방법, 추진일정 등을 일부 조정하는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후 협상내용을 근거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관광단지 지정신청과 조성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궁항 마리항만 예정구역에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대양산업건설과 ㈜네오넥스가 참여한 네오넥스 컨소시엄을 사업시행예정자로 선정했다.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산71-8 일원에 마리나 기반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될 궁항마리나는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주변 해양관광 자원의 보존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2023년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연계한 청소년 해양레저안전교육의 거점으로 조성될 것이다.

민선7기 역점사업인 환황해권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과 연계해 격포항 권역의 해양레저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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