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75대 전주완산경찰서장에 김주원 경무관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이날 5층 강당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주원 신임 서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주원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항상 기본에 충실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경찰 대변혁에 맞춰 더욱 신뢰받는 경찰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김 서장은 김제 출신으로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입문한 후 주요 보직을 거쳐 2013년 총경으로 승진, 고창경찰서장, 전북청 생활안전과장, 정읍경찰서장, 경찰청 교통운영과장, 서울 혜화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김 서장은 “전북 치안 1번지인 완산경찰서에 부임하게 된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부 만족도 향상을 밑바탕으로 지역 치안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서장은 취임식 전 전주시 교동에 위치한 낙수정 군경묘지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에 대한 참배를 마쳤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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