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진학지도 기본 계획을 내놓았다.

도교육청은 급변하는 대입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확한 대입정보 제공을 위해 ‘2021년 대입 맞춤형 진학지도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2022 대입제도 변화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진학정보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문·이과 구분이 폐지되고, 국어·수학은 공통+선택형으로 구분하며 사회·과학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한다. 또 서울 주요 대학들의 정시 비율이 최대 40%까지 확대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예고돼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대입진학 정보 제공 △대입 맞춤형 진학상담 △교원 진학지도 역량강화 연수 △단위학교 대입 진학지도 지원 △대입진학지도 지원단 운영 △학력신장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체계적인 진학지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고3 학생과 학부모, 고1·2 및 중3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 개최와 꿈사다리 TV와 상담밴드 운영, 진학지도 매뉴얼 및 논술면접 자료집 제작, 정시·수시대비 진학상담실 운영, 대입진학지도지원실 상시 상담 등을 추진한다.

교원들의 대입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고3 담임 및 진학부장은 물론 고1·2 담임과 고교 교감 연수, 대입전형 전문가 집중연수 등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대입전형에 따른 학생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으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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