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신속하고 안전한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완주군은 라태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코로나19 백신 시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실무추진반을 두고 시행총괄팀과 백신수급관리팀, 접종기관관리팀, 대상자관리팀, 접종센터 운영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6개 팀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무추진반은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운영을 총괄·조정하며 현장상황의 의사결정을 하게 되며, 시행총괄팀은 접종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회의체를 운영하게 된다.

접종센터 운영관리팀은 접종센터 장소 선정과 통신관리, 시설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백신수급관리팀은 백신의 수급현황과 관리부터 콜드체인 준수 관리, 기관별 백신 소요량 조사와 조정, 백신 폐기와 회수 관리 등에 나서게 된다.

접종기관관리팀은 접종센터 인력과 물자 확보부터 위탁 의료기관 현장 점검과 의료계·관계부처 협력 관리 등을, 대상자관리팀은 접종 대상자와 대당시설을 관리·조사하고 접종 현황 모니터링과 지역 내 예방접종 홍보를, 이상반응관리팀은 신속대응팀 구성과 운영부터 이상반응 역학조사와 접종 훙 이상 유무 판단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완주군은 “안전한 백신예방 접종을 위해 질병관리청 지침을 기반으로 질병관리청과 전북도, 완주군, 접종위탁기관 등이 안전관리 역할범위를 정해 추진하게 된다”며 “코로나19 백신 도입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하게 되면 집단면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정부와 전북도 방침에 맞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장소 선정과 상세계획 수립 등에 나서는 등 백신접종의 안전한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실제로 완주군은 지난 19일 오후 완주군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라태일 부군수와 이주형 전북도 감염병지원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라태일 부군수는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백신접종 추진을 위해 세심한 업무분담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접종대상자 예약과 적기접종 등 모든 단계에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형 전북도 감염병지원단장은 이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백신 예방접종인 만큼 단계적으로 원칙을 지켜가면서 시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강조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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