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올해 138억원을 들여 익산 왕궁에 있는 축사 6만 6153㎡에 대해 매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된 토지는 축사를 철거하고 나무를 심는 등 생태 복원을 실시해 토지의 재오염을 막고 생태공간으로 조성·관리된다.

전북환경청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70억원을 투입해 42만 7701㎡의 축사를 매입해 가축 사육두수 9만 785마리를 감축했고, 매입토지 중 38만 2861㎡의 생태복원을 완료한 상태다.

정복철 청장은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하천 등 공공수역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올해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