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친구를 밀어 넘어뜨려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혐의(중상해)로 A씨(60)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0시 5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원룸에서 B씨(60)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그 과정에서 탁자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은 뒤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도중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니만큼 A씨를 구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