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키우는 정총리··· 여권 '제3대선후보' 강세

‘단호한 국정 총괄자’ 연일 주목 대선후보 관련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내 ‘제3후보’ 가장 앞서 김형민 기자l승인2021.01.19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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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의도 정치권내에서 '저평가 우량주'로 평가받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명실상부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최근 여권에서 이른바 ‘이낙연vs이재명’ 양강구도를 변화시킬 ‘제 3의 대선후보’로 정 총리가 명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 총리는 이들과는 차별화된 정책제안 등으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이고 있고, 언제든 여권 유력 대선 후보 급부상할 정치적 능력을 갖춘 다는 점에서도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정 총리는 최근 국회에서 야당의 방역 이슈 맹공에 맞서 강경한 태도로 각을 세우는가 하면,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재명 지사를 직격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정 총리는 지난 8일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수급 책임을 떠넘긴다'는 야당 의원에게 "국가 원수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이는 등 앞장서서 문 대통령을 전사적으로 방어했다.

여기에 더해 여야 정치권은 물론 코로나19 등의 위기정국을 관리하며 명확하고 단호한 국정 총 책임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하, 선별이냐 보편이냐의 지급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한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더 풀자와 덜 풀자와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비판한 점도 큰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정 총리가 여권의 대권후보로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이면서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였던 지지율 또한 상승하는 분위기다.

19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내 '제3의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정세균 국무총리(17.0%)가장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12.1%),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7.4%), 김부겸 전 의원(6.4%), 이광재 의원(2.3%), 이인영 통일부 장관(2.0%) 순이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 총리는 호남을 비롯한 서울.수도권 등 ‘민주당 텃밭’뿐 아니라 보수색이 강한 영남 지역, 보수정당 지지층에서도 다른 후보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조용환 디지털프레임전략연구소장은“'그동안 정 총리는 온건한 이미지였으나, 최근들어 단호한 국정 총괄자의 면모를 앞세우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발언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임으로써 친문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는 점 또한 향후 지지율 상승에 큰 도움이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은 6.5%다. 표본은 2020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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