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폐기물 매립을 묵인한 공무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전북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완주군 보은폐기물 매립장 사건 관련 공무원 A씨 등 2명이 검찰에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월 완주군 비봉면 보은폐기물 매립장에 불법 폐기물이 매립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건은 매립장 인근에서 악취가 진동하는 침출수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했다.

이에 완주군의회는 해당 매립장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침출수에서 발암물질 등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