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21 특성화고 꿈키움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취업준비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직업계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촉진하는 한편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 참여에 따른 직업역량 강화 및 특성화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도내 전체 직업계고 학생의 절반 가량인 4000여 명으로, 학생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모든 학생들에게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학교에서 개설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 참여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한다.

누적된 포인트는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JB꿈키움카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학생들은 이 카드로 학교와 가맹을 맺은 곳에서 교재구입과 자격증 응시료 납부, 기업탐방 비용, 채용면접 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가 신입생 충원률 감소, 취업률 하락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사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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