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허브밸리가 포인세티아와 말채 등 겨울에 빛이 나는 식물을 위주로 겨울정원을 새롭게 조성해 16~17일 온라인으로 개장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허브밸리 겨울정원은 식물원 1층과 2층에 조성됐다. 포인세티아와 관엽식물을 중심으로 하는 겨울화단 장식, 크리스마스 선물박스를 형상화한 꽃길, 꽃 폭포 등이 설치됐으며, 야외에는 정열적인 붉은색 말채 조형화분이 자리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 시스템을 구축, 남원시 홈페이지와 유튜브(남원시TV, 남원와락)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전시 소개 영상과 함께 식물탐험, 퀴즈이벤트 등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리산허브밸리는 운봉애향회와 함께 매년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체의 집합행사를 금지하고 겨울동화정원과 식물원 등 겨울정원을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온라인 개장 행사 이후에는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예약제 등 제한적 관람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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