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올해에도 계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남원시공공도서관의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들이 남원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이내에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공공도서관(남원시립·어린이청소년)에 가져오면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최대 2권까지 책값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남원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제한적으로 운영하는데 따른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된 지역 서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시행했다.

시행 후 지난 6개월여 동안 남원시민 586명이 참여해 993권의 책을 지역 서점에서 구입해 읽고, 남원사랑상품권으로 1506만1000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책읽기 도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을 더욱 가까이하고, 지역 서점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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