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창군이 유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사업비 415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상수관로 48㎞ 정비, 상수관망 전산화, 블록시스템 27개소 구축 등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해서 2022년까지 전구간의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준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관망 정비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교통혼잡 등 각종 생활불편이 예상된다”며 “사업의 효과와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인 만큼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사업대상지의 유수율을 61.4%에서 최대 85%까지 끌어올릴 다는 방침에 따라 노후수도관 정비을 통해 녹물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방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고 아울러 스마트 관망관리체계 등을 구축해 수도사업의 경영개선을 도모한다는 생각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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