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버스기사를 폭행하고 말리는 승객들을 때린 혐의(특정 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로 A씨(65)를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께 전주시 만성동 한 도로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내릴 것을 권유한 버스 기사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승객 2명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버스가 정차해 있는 상태였지만, 계속되는 권유에 불응하는 A씨를 말리기 위한 것이었으며 대중교통을 운행하는 기사를 폭행하는 것은 엄연히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에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해 전날(12일)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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