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취업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학교가 체계적 취업 지원으로 3년 연속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대에 따르면 2020년 취업통계현황에서 학생 취업률이 57.3%로 지난해 동기간 54.7% 대비 2.6%p 상승했다.

이보다 앞선 2018년은 53.8%로, 최근 3년간 취업률이 매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률 상위 주요 학과는 반도체과학기술학과(85.2%)와 소프트웨어공학과(81.0%) , 간호학과(80.6%),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80.0%) 등이다.

또 취업률이 2배 이상 상승 한 작물생명공학과의 경우 지난해 35.5%를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77.3%를 기록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취업률이 하락한 학과들에 대해서는 단과대학 차원 간담회를 통해 하락 요인 분석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취업 지원을 위한 학과 간담회와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협력 강화, 신규 프로그램 발굴 확대 등을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으로 취업률이 매년 오르고 있다”며 “학생 취업의 질· 양적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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