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치행정국이 올해 도정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세입 확충 등 4대 목표와 18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전북도 자치행정국은 13일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4대 정책목표, 18개 중점과제 추진으로 생태문명시대를 견인하는 자치도정 구현을 위해 도정 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자치행정국은 4대 목표로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 ▲미래지향적 도정역량 강화 ▲안정적 지방세입 확충 ▲투명한 회계제도와 청사운영을 통해 도정의 안정화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시·군, 도민 전체와의 원활한 소통과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피로가 누적된 직원에 대한 복지시책,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세제지원, 생활의 과학화 실천운동 지속 전개, 도민들의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비대면 교육 활성화, 자치경찰 제도의 안정적 정착 등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체계적인 조직 운영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신규 시책으로 임산부 전용 휴게실(4층 별도공간, 2침상)을 운영해 임신·육아에 대한 배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며, 자녀를 출산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포인트(첫째 자녀 50만원, 둘째 자녀 100만원)를 추가로 배정해 사기 진작을 도모한다.

또한 올해 7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오는 4월 자치경찰 시행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사무기구를 구성한 후 위원회 구성(5월) 등을 거쳐 6월 이전에 시행준비를 마칠 방침이다.

유희숙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안정되고 평안해야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영정치원(寧靜致遠)’의 뜻을 토대로 올 한해 도정의 역량과 결속력을 다지는 튼튼한 뿌리역할로서 흔들리지 않는 도정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