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청년에게 무료로 면접 정장 빌려드립니다”.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사업 ‘청춘꿈꿀옷장’을 운영할 2개 업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전주시에서 정장 대여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주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TNWL098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단, 상근 직원이 없거나 단순 민간단체의 경우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체는 내달 1일부터 정장 상·하의,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벨트 등을 2박3일간 대여해주게 된다. 업체에게는 정장 대여건수에 따라 회당 이용료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현장실사와 자체 선정심사를 통해 접근성과 정장 보유수, 전문성 등을 평가한 뒤 적합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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