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가의 조기 영농복귀를 위해 '상호금융 영농우대 특별저리대출'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상호금융 영농우대 특별저리대출'은 AI 피해농가 조합원의 재입식 필요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으로, 2.0%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대상은 AI 피해농가의 농업인 조합원이며, 대출한도는 1인당 5,000만 원, 대출만기는 1년 이내이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부터 피해농가에 가구당 최대 1,000만 원을 긴급생활안정자금(1년·무이자)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납입을 유예하는 등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AI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가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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