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성진)이 청사 내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시설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차충전소는 환경부 주관 정부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천여만원의 예산절감 및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국토청과 한국에너지공단은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태양광 발전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84.8킬로와트(Kw)*급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사업비 전액을 국비(약 1.5억원)로 지원받아 추진하게 되며, 태양광설비 설치, 사용전 검사 등을 거쳐 ‘21년 1월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다.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캐노피형으로 햇빛과 눈․비를 막아주는 차양막 기능도 있어 방문민원인 등의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하게 되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기료 절감도 기대된다.

아울러,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차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청사내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태양광 설치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이 국가예산의 절감효과와 내연기관을 대체할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성화 정책의 수범사례가 돼 타 공공기관에도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