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별PD가 김제에 내려가 살면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오느른’이 전라북도청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5월에 시작된 유튜브 채널 ‘오느른’은 최별 PD가 충동적으로 김제의 폐가를 구매하고 리모델링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의 스토리로 시작된 유튜브 브이로그 콘텐츠다.

이 콘텐츠 현재 25만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채널에 업로드 된 첫 번째 에피소드는 조회수 234만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오느른’은 전라북도의 제철 농산물인 남원 김부각, 무주 대학의 찰옥수수, 부안의 자연산 바지락을 활용한 제철음식을 요리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익숙한 저녁 방송의 리포터처럼 제품의 맛과 특성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콘텐츠가 보여준 진정성으로 일주일 만에 4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콘텐츠가 업로드된 이후, 개별 농수산물 업체로 제품 구매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해당 콘텐츠가 업로드된 이후, 개별 농수산물 업체로 제품 구매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업체 관계자는 "새로운 홍보 방식에 크게 공감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와 판매처를 연결한다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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