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옥션이 ‘도자화와 정(政’)이라는 타이틀로 역대 정치인들의 작품과 도자화 130여점을 8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경매를 진행한다.

정치인들의 작품은 역대 대통령들의 작품부터, 조선시대 석파 이하응(흥선대원군)의 작품과 춘암 이강(의친왕), 가혜 이방자(대한제국 황태자비), 회은 이구(대한제국 황태손) 등 쉽게 보기 힘든 작품들이다.

또한, 국회의원들이 도자기에 글을 쓴 작품 약 80여 점이 출품되어 관심을 끈다. 이 도자기들에는 박근혜, 김기춘, 한승수, 김무성, 황우여, 안상수, 조순 등 현재도 현역의원으로 활동하였거나 우리나라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 대개 포함되어 있다. 이 작품들의 경매시작가는 10만원 부터다.

이 외에도 전문 화가들이 도자기에 그린, 도자화(陶瓷畵)도 출품되었다.

이 작품들의 경매시작가는 10만원부터 다양하다.

색다른 테마의 ‘취향공감’ 경매에 이번에는 도자화와 정치인들의 작품이 어우려져, 미술애호가들의 관심도가 많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작품으로는 ‘후광 김대중의 이민위천(以民爲天)-백성(百姓)을 소중(所重)히 여겨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根本)으로 삼음 (추정가 1,000~2,500만원)’, ‘청전 이상범의 산수 (추정가 150~300만원’ 등이다.

경매 마감은 1월 21일(목) 오후 2시부터, 에이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마감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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