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을 때린 혐의(폭행 등)로 A씨(6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께 전주시 만성동 한 도로에 정차한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버스 기사가 자신을 제지하기 위해 버스를 멈추고, 그 과정에서 한 승객이 ‘왜 마스크를 쓰지 않아 버스를 지연시키냐’며 항의하자 해당 승객과 중재에 나선 기사를 상대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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