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보존회(회장 구재연)가 2년 연속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농악보존회는 고창군과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20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지난해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관내주민대상 교육프로그램)와 ‘사시사철 굿 피는 고창’(합숙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농악의 생활문화적 ‘총체성을 품은 교육’, 전문인력의 ‘교육 전문성’, 대상에 따른 ‘맞춤형 교육’, 사계절 교육이 진행되는 ‘지속성’, 지역인들의 사회문화예술활동과 교육프로그램의 ‘연계성’ 등 다양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재연 회장은 “사람의 어우러짐 속에 생성되는 높은 가치를 중요시하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의미가 크다”며 “2021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은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와 굿피는 고창 외에도 지역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전통문화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재미있게 알리는 꿈피는 문화뜰_청소년 인문학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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