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박민서 기업마케팅팀장이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간 박 팀장은 고창군과의 다양한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농가의 안정적 수익활동에 많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지난 8일 고창군과 국순당 등에 따르면 국내 대표 전통주 업체인 국순당에서 상생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마케팅팀 박민서 팀장이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며 앞서 박 팀장은 지역가치와 문화가 담긴 좋은 우리 술 개발을 위해 지역농민과 합작농업법인을 설립하고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의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박민서 팀장은 “앞으로도 고창군과 더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상생협력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우리 술을 만들어 농가의 안정적 수익활동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고창군 심원면에서 지역농민들과 함께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고창명주를 설립한 국순당은 법인에 참여한 고창농민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복분자를 수매해 이를 원료로 복분자주를 양조해 지난해 매출액만 28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상생협력 모범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창군에선 하이트진로음료, 국순당, 매일홀딩스 상하농원, CJ제일제당 등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의 상생협력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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