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조달청(청장 이주현)은 지난 해 1조7,433억 원의 조달사업을 집행해 전북청 역대 최대 조달사업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조달사업 실적(1조 6,975억 원) 대비 대폭 증가한 102.7%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내자구매(물품·서비스)가 1조3,229억 원으로 2017년부터 4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했고, 시설공사가 4,204억 원의 집행 실적을 올리는 등 전년보다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전북조달청은 코로나19의 유행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전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주요 공공기관을 방문해 조달청 이용에 대한 장점 및 다양한 혁신조달 제도를 적극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혁신조달 제도의 큰 축인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도내 벤처‧창업기업들이 적극 진입할 수 있도록 업체 및 관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 제도 안내 등을 적극 추진했다.
이주현 전북조달청장은 "올해 정부의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조달사업을 상반기에 63% 이상 조기집행 할 계획이며, 혁신조달 확산의 속도를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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