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입정시 전형이 7일 원서접수를 본격화한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의 정시모집 인원은 8만73명으로 전체 선발 인원의 23% 수준이다.

정시 선발 비율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전형이 7만771명(88.4%)로 가장 많고, 이어 실기 전형 8356명(10.4%), 학교생활기록부 전형 424명(0.5%) 순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수시에서 인원을 다 선발하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되는 경우가 있기에 대학·학과를 대상으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해의 경우 수험생 감소와 높은 수능 결시율로 인한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이 예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돼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7~11일에 걸쳐 진행되며, 각 대학은 이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일정은 가군은 오는 13~20일, 나군은 오는 21~28일, 다군은 오는 29일~2월 5일이다.

모집군별 대학은 가군 20곳과 나군 20곳, 다군 17곳, 가·나군 34곳, 가·다군 21곳, 나·다군 21곳, 가·나·다군 64곳이다.

도내 대학의 경우 가(군산대·우석대·원광대·전북대·전주대), 나(우석대·원광대·전북대·전주교대·전주대), 다(군산대·우석대·원광대·전주대)군별로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군별로 1곳씩 총 3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수시에서 대학에 합격한 경우 지원할 수 없다.

대학을 선정할 시 우선 자신의 점수로 무난히 지원 가능한 안정권 대학을 파악한 뒤 적정 또는 상향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고려하라고 입시전문가들은 말한다. 선정한 안정권 대학이 비교적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경우 나머지 두 장의 카드는 공격적이고 도전적으로 지원할 것을 조언한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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