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2021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  대상으로 시중은행보다 장기(5∼10년)·저리(1.85∼2.65%)로 융자하며, 성장단계별로 창업기(2조2,500억 원), 성장기(2조4,100억 원), 재도약기(7,500억 원)로 구분해 운영된다.
먼저 한국판 뉴딜 등 핵심분야에 3조 원(전체 57%)을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한국판 뉴딜 등 핵심분야에 전체 정책자금의 57%를 투입한다.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에 2조 원, 지역균형 뉴딜 분야에 6,000억 원 등 한국판 뉴딜을 위해 2조6,000억 원의 총액목표제를 설정하고 융자한도를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그 밖에 여성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에 4,800억 원을 배정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단계별 창업기업(혁신창업사업화자금 2조2,500억 원)과 성장기업(신성장기반·투융자복합금융자금 1조9,100억 원), 수출기업(신시장진출지원자금 5,000억 원), 사업전환 및 재도전 기업(재도약지원자금 2,500억 원), 유동성 위기 기업(긴급경영안정자금 5,000억 원)이 지원 대상이다.
전북중기청 윤종욱 청장은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많이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