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올해 여성 사무소장 9명을 대거 임명하는 등 여성인력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기요)는 지난 4일자로 2021년 정기인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진영을 구축했다.
장기요 본부장은 2020년 취임 이후 여성 인력들의 뛰어난 업무 능력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해 2021년 정기인사 시 여성 사무소장을 기존 3명에서 9명으로 대폭 전진 배치했다.
또한 지부장, 영업본부 단장 등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영역이었던 주요 보직에도 최초로 여성 우수인력을 등용하는 등 여성리더 육성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5일 장기요 본부장은 여성 최초 지부장인 진안군지부 정미경 지부장과 최초 여성 단장인 이미정 단장을 비롯, 이번에 새로 보임한 여성 지점장들에게 축하서신을 보내면서 "요즘처럼 다양성이 존중받는 시대에는 여성 리더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며,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신나게 일하면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2016년 첫 번째 여성 지점장을 배출한 이후 매년 여성지점장 보임을 늘려가고 있으며, 2021년 1월 현재 총 52개 영업점에 23명의 여성 지점(부)장 등 여성 리더들을 배치해 운용 중에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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