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청소년자치문화공간으로 마련한 익산 ‘어울누리’ 와  군산 ‘자몽’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공간은 청소년들의 진로와 꿈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창의적 교육활동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지역사회 기관 및 마을 어르신들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따뜻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 ‘어울누리’는 청소년 도시농부, 요리꿈밭 (디저트 요리 및 나눔), 뉴티브(메이크업), 그림숙회(그림그리기), F&F(영화제작) 등을 내실있게 진행했다.

군산 자몽은 학생주도 프로젝트와 마을학교 프로그램, 학생자치회 운영, 청소년 인문학, 자몽투어 등을 선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쉼터와 배움터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면서 “2021년은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라인 기반의 활동도 준비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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