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농어촌 학생들의 등하굣길 지원 사업에 힘을 모으고 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농촌 어린이 희망버스 지원사업’을 통해 농협 전북본부로부터 올해 1억9640여만원(9개 시군, 21교)의 분담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도교육청과 농협 전북본부가 2019년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농촌 어린이 희망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농촌 어린이 희망버스 지원사업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 공동체⁺’ 비전 확산과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농촌지역 학생 통학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협이 매년 총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분담금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2019년부터 3년간 11개 시·군 초등학교 통학버스 83대 구입·교체 비용으로 총 7억 5천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농촌 어린이 희망버스 지원으로 농업·농촌 발전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