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도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 이는 2018년 종합청렴도 평가 3등급에서 민선7기 1년차 평가인 2019년도 종합청렴도 2등급에 이어 2020년도 평가에서도 2등급을 달성해 2년 연속 도내 최고등급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29일 군은 민선7기 들어 군민이 알기 쉬운 공감행정을 위해 ‘평이근민’을 행정철학으로 내걸고 군민과 소통해 왔다며 여기에 1부서 1청렴시책, 청렴마일리지제, 부서별 청렴 다짐행사 등 각종 반부패 시책 추진을 통해 군 안팎에서 청렴문화 확산에 애써왔다고 밝혔다.

청렴도 측정은 지난 2019년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 동안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감점요인을 적용해 종합청렴도 점수를 산출하며 특히 외부청렴도는 해당기간 중 공사 관리·감독,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등 4개 분야의 측정대상 업무를 경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내부청렴도는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와 온라인(스마트폰, e-mail)조사를 병행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공직자는 물론 군민 모두가 청렴한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반부패·청렴의식을 높이는 등 투명한 행정을 통해 전 군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