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부동산 감정가를 부풀려 부당대출을 받은 혐의(사기 등)로 건물주 A씨(45)와 은행임직원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에 가담한 7명에 대해서도 불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부동산감정가를 부풀려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감정평가사를 통해 실제 가격보다 높게 책정한 계약서를 만들어 은행으로부터 부당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시작해 올 1년 간 진행해왔다”며 “지난 18일 이들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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