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국내 해역에서 불법으로 쌍끌이 조업을 하던 219t급 중국어선 2척을 군산항으로 압송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나포된 A호(선장 C씨(41) 등 승선원 17명)와 B호(선장 D씨(37) 등 승선원16명)는 전날 오후 10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00㎞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나포된 어선들이 조업 금지구역에서 조업한 정황을 찾아 이를 근거로 현장에서 1차 조사를 벌였으며, 추가 조사를 벌이기 위해 이들을 군산항으로 압송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원천적으로 무허가 불법조업을 막는 한편, 불법행위 정황이 발견되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 어족자원보호와 해상주권 수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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