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이 도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3곳에 50억 원을 지원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도내 전통시장 3곳이 '2021년도 제2차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복합청년몰 조성 ▲청년몰 활성화지원 및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은 청년상인 창업 점포공간 및 공용시설, 기반시설, 환경개선, 예비 청년상인 창업지원(교육컨설팅, 인테리어, 임차료 보조, 공동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또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은 조성 완료된 청년몰의 공동마케팅, 교육·컨설팅, 신메뉴개발, 협동조합(공동상품) 운영 등을 지원하며,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전통시장 등의 인근에 고객전용 공영주차장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하게 된다.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은 익산중앙시장이 선정돼 총 사업비 34억1,000만 원(국비 17억 원, 지방비 17억1,000만 원)으로 익산중앙시장 내에 2,450㎡ 규모로 쇼핑, 문화, 교육, 체험, 놀이콘텐츠 등 고객 유인시설의 공간이 조성되고, 이곳에 우수청년상인 32명이 희망을 안고 둥지를 틀게 된다.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은 김제전통시장이 선정돼 내년 1월초 개소될 청년몰에 총 사업비 3억 원(국비 1억5,000만 원, 지방비 1억5,000만 원)이 지원되며, 청년상인들은 △공동수익모델인 도시락 개발 및 예약판매 △공동구매 및 공동판매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청년몰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임실시장이 선정돼 13억6,000만 원(국비 8억2,000만 원, 지방비 5억4,000만 원)으로 1,038㎡ 주차공간 30면수로 제2주차장이 2022년까지 조성돼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로 인한 민원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중기청 윤종욱 청장은 "전라북도는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 비율이 90%로, 이번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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