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전북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전북무형문화재 제7-8호)의 시연회 녹화 촬영을 오는 19일 오후 2시 진안 전통문화전수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시연회는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회장 이승철)가 도 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첫 공개 행사를 대면 공연으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공연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시연회는 무관중 공연으로 이뤄지며 녹화분은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 ‘빠망TV’를 통해 21일 이후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진안 중평굿은 1946년 광복 1주년 기념 전국 농악 경연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한국 민속 축제 국무총리상 수상까지 이루는 등 각종 경연대회 우승 이력을 갖고 있다.

과거 전라좌도 지역 및 호남 동부 산간지역의 전통과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축원성과 전투적 진법 및 음악적 예술성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존회 회원 일동은 “현장이 아닌 온라인 공간에서도 중평굿의 쇠가락 타법과 울림의 역동성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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