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제2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한다.

진안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진안사랑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며, 2차 재난지원금에 투입되는 재원은 전액 군비로 25억 6천여 만원이다.

이는 행정 전 분야에 걸친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에 따른 경비 등으로 마련된 것이다.

신청은 재난기본소득지원금 대상자 조회 등의 절차가 마무리 되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며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하여 전 공무원이 담당 마을을 찾아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12월 26일(토) ~ 27(일)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급은 12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은 10만원씩 적립된 진안사랑선불카드 1인당 1매씩 지급하며,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며, 지급된 재난기본 소득지원금은 2021년 2월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군은 이번 지원이 지역경제와 가계 고통을 이겨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유례없던 수해로 군민들의 상실감이 큰 상태로 고통과 걱정분담 차원에서 제2차 재난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도내 유일의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진안군을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가 종식 될 때까지 군민 모두가 감염 예방과 경제 방역의 동지가 되어야 한다.” 며 “연말연시 지역이동, 각종모임 등을 삼가 끝까지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행정 역시 코로나 19 극복과 군민의 건강 및 생활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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