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가 관내에서 생산되어 판매업체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진안군로컬푸드(전주 호성점 위치)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40품목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320성분에 대한 안전성을 모니터링했다.

조사 결과 분석된 농산물 중 호박, 부추 등 17품목은 잔류농약 허용기준 이하이며, 양파, 애호박 등 23품목은 검출한계이하(불검출)로 나타나 수거된 로컬푸드 판매 농산물들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시행으로 농약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에 대해 0.01 mg/kg을 일률적으로 적용하여 농약사용에 대한 기준 및 규제가 한층 강화됐다.

이에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로컬푸드 납품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전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매월 1~2회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 및 직접 구매를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경식 소장은 “앞으로도 유통 농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성 분석 업무를 확대하여 관내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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