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은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1호 ‘자율주행차 보안리빙랩’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안리빙랩’은 기업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의 보안성시험을 통해 보완 요구사항 및 대응방안 제시, 보안성 시험기준과 항목 등을 명시한 시험절차서 개발 및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활용된다.

자동차융합기술원 내에 설치되는 ‘보안리빙랩’은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에 대해 실내 연구실 환경에서 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장비 중심으로 2022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기술원은 내년부터 새만금주행주행시험장과 새만금테스트베드를 활용, 자율주행과 연계된 보안성시험 및 시험절차서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이번에 구축된 ‘보안리빙랩‘을 ‘상용차 전용 새만금주행시험장(SMPG)‘, ‘새만금 주율(군집)주행 테스트베드‘ 등과 연계 협력해 기능 안전성과 보안성에 대한 대응·예방·검증을 통해 미래기술에 대한 완성도와 기술자립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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