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8일부터 전북이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조치했지만, 도내 확진자가 적은 진안, 무주, 장수 3개 군은 1.5단계를 유지키로 협의·결정했다.

이는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영업중단 등의 조치가 수반되기 때문에 자영업자 등의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는데다 전국 상황에 비해서는 아직 관리가 가능한 양호한 수준이며, 군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군은 1.5단계를 유지하면서도 연말연시 유흥·단란주점, 대중교통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내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 시에는 2단계로 즉시 상향하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지만 단체·행사 모임, 소규모 지인모임, 정기총회 등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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