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안농협(조합장김원철)이 지난 4일 농협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농업인 장학금 및 장학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원철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조합원가족, 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장학금 수여식은 부안농협 관내 동진, 백산, 주산 지역의 조합원 자녀로서 농업 농촌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지급했다.

장학금 대상자는 동중리 이진희 조합원자녀 윤이슬 원광보건대학교 2학년학생 외 38명 대학생을 선정해 각각 일백만원, 서외리 장송희 조합원자녀 이재진 전일고등학교 3학년학생 외 20명 고등학생을 선정 각각 오십만원, 총 60명에 4,9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부안농협은 지난 1999년 부터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 4,950만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지급 규모는 10억2천3백만원, 장학금 수혜자는 1,887여명에 장학금이 전달됐다.

그리고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에 행사장 소독 후 당일에는 참여자와 농업인 모두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입장,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부안읍 주공2차 오미자 조합원은“올해는 한 해는 유난히도 각종재해(태풍과 장마)로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량감소로 인하여 소득이 감소하였다.”면서“어려운 농촌에서 자녀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가계에 큰 보탬이 된다.”라고 말하면서 장학금을 전달 받고 농협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원철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장학금을 수여를 받으신 조합원 및 학생들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올해는 유난희도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인한 유례없는 흉년과 연초부터 발생한 코로나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악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어느 해보다도 조합원을 위해 실익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농협과 조합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을 가지고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재도약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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