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수협(조합장 송광복)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 간에 걸쳐 부안 수협 격포 위판장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부안군분회 주관으로 김선자 회장 및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 19확산으로 1일 참여 인원을 최소화 하고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 참여자 명단 관리 등 코로나 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실제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부안군분회 회원들은 배추 7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군경초소 및 지역의 독거노인 및 조손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광복 부안 수협 조합장은 "추운 날씨에 참여해 주신 한여련 회원과 부안수협 직원들께 감사 드리며, 특히 매년 부안 수협 한여련 부안군분회 에서 관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에 대해 감사 드리며 부안 수협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 수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사용된 모든 음식자재는 부안지역 농어민들이 한해 동안 고생해 얻은 수확물과 부안 수협, 한여련 회원들의 정성이 한데 모여 지역 화합과 상생의 자리가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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