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부 대상 군산 영광여자고등학교 2학년 문근원.

군산시는 올해로 재6회를 맞이하는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공모전으로 추진한 이번 대회는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가천대길병원·군산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가 공동주관했으며, 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가천대학교가 후원했다.

코로나19, 슬기로운 방역생활’과 ‘행복한 우리가족’ 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라도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5000여점 응모작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학교 미대 교수와 미술 작가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의견교환을 통해 대상부터 입선까지 수상작 총 513명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대상으로는 ▲고등부-문근원(군산 영광여고2), 김우솔(대전 동방고1) ▲중등부-이채현(익산 이리남성여중1), 김민서(군산 산북중1) ▲초등부-송유진(군산, 오봉초2), 박혜원(군산동초1), 노지아(군산, 푸른솔초1), 심지은(군산, 진포초5), 이주아(군산초5) ▲유아부-이도윤(군산, 세움아이유치원)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아이들이 도화지에 그려낸 순수하고 기발한 그림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밝은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가천문화재단이 제공하는 기념품 그리고 수상작들을 엮은 작품집이 함께 제공된다.

한편,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북지역 일대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 특별전시회를 갖고 군산시와 교류하는 해외도시에서도 순회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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