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진안경찰서에서는 야생멧돼지에 의한 지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확대 운영한다.

진안군은 지난 8월초부터 운영한 하반기 피해방지단 활동이 11월말로 종료되었으나 경기 북부와 강원도 지역 내 계속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되고 있어 지속적인 멧돼지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군은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멧돼지와 고라니 포획에 한하여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주력하기 위해 사전 진안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제 대응과 함께 멧돼지 개체수 조절에 상호간 뜻을 같이 하고 인원 또한 46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진안군은 2년 연속 수렵장 개장을 실시했으며, 올해 상·하반기 피해방지단 활동으로 야생멧돼지 700마리를 비롯해 고라니 2천300여마리를 포획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 지속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청정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안전을 위해 입산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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