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총 5,110농가(3,015㏊)에 58억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 금액은 지난해 대비 37억원 늘어난 수치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의 쌀·밭고정·조건불리 직불제가 통합·개편된 제도다.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농가는 면적에 관계없이 소농직불금 연 120만원을 받고, 그 외 농업인(법인)은 경영면적(0.1~30㏊)에 따라 100만원에서 205만원 사이의 면적직불금을 지급받는다.
농가당 평균 지급금액은 114만원으로, 지난해 쌀 고정직불금 지급금액과 비교해 2배가량 늘어난 액수다. 지급일은 12월 1일이다.
박용자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직불제 개편 뒤 첫 시행된 공익직불제는 기존 쌀 중심의 농정전환, 중·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득안정으로 농가 간 형평성이 크게 제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집중호우와 태풍피해 등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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