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 로컬푸드 가공센터가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 로컬푸드 가공센터는 지난 2012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개소해 완주군이 관리하고 2개의 조합(완주군로컬푸드가공식품생산자협동조합, 농가의 부엌)이 제품을 생산하는 가공식품 제조 시설이다.

군의 HACCP 인증 제품은 고산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액상차, 과채주스, 과채음료, 음료베이스 4개 유형 80개 품목이다.

그동안 완주군은 HACCP 인증을 위해 식품의 원료·제조·유통 등 모든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문 컨설팅과 종사자 교육 훈련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내년부터는 생산제품 기준규격 이탈 예방이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위생관리 체계·구축을 목표로 시설 및 장비 등을 보강한다.

특히,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HACCP 인증은 농가의 소득이 늘어날 수 있는 활력이 될 것으로 보고 농민가공 활성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재윤 먹거리정책과장은 “앞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로 청결한 제조시설을 항시 유지해 소비자에게 더욱 더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신뢰받는 가공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은 선행요건 관리와 중요관리점을 통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를 말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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