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봉 웰링시티에 첫 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공립 어린이집은 지난 4월 LH전북본부와 20년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5월 보육정책위원회 위탁심의를 거쳐 어린이집 위탁 운영자(원장 조애경)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 24일 내부 인테리어공사 등 기자재 납품을 완료, 넓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공간 조성을 마무리했다.

공립 삼봉어린이집은 연면적 415.47㎡로 보육실 3개,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교재 교구실 등 넓은 공간을 갖췄다.

1일부터 정상적인 운영을 실시하며, 단지 내 영유아들이 깨끗하고 정돈된 안심보육 공간에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성일 군수는 “국가적으로 초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보육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며 “맞벌이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는 한편, 초저출산 시대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안심보육과 아이들이 온종일 활기찬 행복한 보육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내년 9월에도 어린이집이 없는 동상면에 공립어린이집을 신축해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봉 웰링시티내 신혼희망타운(546세대), 에코포레(818세대), 푸르지오(605세대), 중흥S클래스(634세대) 등 중대형 건설업체가 분양을 완료 또는 진행 중이고 용진읍 복합행정타운과 미니복합타운 등에도 500세대이상 공동주택이 분양예정에 있어 향후 2023년까지 8개소이상 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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